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낸 J.D. 마르티네스(31, 보스턴 레드삭스)가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13와 4홈런 14타점 11득점 20안타, 출루율 0.343 OPS 0.912 등을 기록했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타율은 2할 대 초반에 머물렀고, OPS는 0.800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세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안타, 3안타, 4안타.
마르티네스는 14일과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각각 2안타, 3안타를 때렸고,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4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이에 성적이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 향후 마르티네스는 핸리 라미레즈와 함께 보스턴의 타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 후 폭발적인 장타력을 선보이며,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애리조나 소속으로 119경기에서 타율 0.303와 45홈런 104타점, 출루율 0.376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