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타 “첼시와 FA컵 결승전, 내게는 매우 특별한 경기”

입력 2018-04-24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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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전 소속팀 첼시와 FA컵 결승에서 맞붙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FA컵 4강전에서 토트넘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결승에서 첼시를 상대로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마타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마타는 “한 주에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고 FA컵 결승 티켓도 함께 얻었다.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고 마지막 남은 5경기도 긍정적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본머스와의 경기 승리는 리그 순위 2위를 굳히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 경기였다. 토트넘과의 FA컵 준결승은 긍정적인 한 주를 완성하는데 최고의 방법이었다. 아주 특별한 우승을 위한 기회였다 생각한다. 두 번의 승리를 마주할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웸블리에서 뛰게 되는 것은 뭔가 다른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트넘은 항상 힘든 상대다. 콤팩트한 팀이고 잘 정리된 스타일을 갖고 있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갖고 있다. 그들이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었다. 그리고 알렉시스 산체스와 안데르 에레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달 웸블리로 돌아갈 거고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 경기는 내게 정말 특별하다”며 전 소속팀 첼시와 맞대결을 기대했다.

끝으로 마타는 “돌아오는 주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의 큰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며 승점을 따내고 싶다. 이번 경기는 벵거 감독이 아스날을 떠나는 고별 무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그의 미래에 경의를 표하는 바다. 감독으로서 그는 영국과 세계 축구의 전설”이라며 아스날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벵거 감독을 언급했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타는 2011년 첼시를 거쳐 2014년부터 맨유에서 뛰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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