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께 청와대를 출발해 오전 9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에 걸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걸어서 월경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정상회담인만큼 연예·스포츠계의 별들이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평양 공연을 다녀온 조용필과 백지영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만남 되시길 바라겠다”라고 성공을 기원했다.
정우성은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 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고 김태리는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남북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을 그동안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의 내용들은 남북한이 만나서 우정을 쌓고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내용들이 많았다”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이 만나 오래오래 우정을 쌓고 또 따뜻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내용들의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는 “이번 회담을 통해 평화를 위한 시작, 그 발판을 다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자”고 말했고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역시 “유난히 추웠던 겨울, 평창올림픽을 향해 보냈던 응원처럼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장근석, 김태리, 엄지원, 모모랜드, 솔비 등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