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5년 만의 제주 전 승리 도전

입력 2018-04-27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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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5년 만의 제주 전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오는 28일(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제주에 약하다. 통산전적에서 34전 7승 10무 1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를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13년 11월 17일이다. 당시 대구는 황순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승리 재현의 키 플레이어는 황순민이다. 지난 상주 전에서 정교한 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내는 등 최근 물오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즌 1골 2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세징야, 김경준이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공격진 공백의 위기를 극복하고, 황순민이 다시 한 번 제주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번 상대는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는 제주다. 제주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점 10점(3승 1무 1패)을 얻는 등 상위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키퍼 이창근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6실점으로 전북에 이어 최소실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제주와의 경기가 연패탈출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경기 승리를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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