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ATL 알비스, 홈런 NL 공동 선두- 장타 ML 1위

입력 2018-04-30 0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작은 거인’ 아지 알비스(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장타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알비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비스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3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의 역할을 완벽하게 했을 뿐 아니라 3타점 3득점으로 대부분의 팀 득점에 관여했다.

이로써 알비스는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293와 9홈런 20타점 29득점 34안타, 출루율 0.341 OPS 0.988 등을 기록했다.

아직 선구안이 완성되지 않아 출루율은 떨어진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시절의 평가와는 달리 시즌 초반 놀라운 장타력을 보이고 있다.

홈런 9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을 뿐 아니라 2루타는 12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 또한 3루타 1개를 포함해 장타 22개를 기록했다.

장타 22개는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작은 체격을 감안한다면, 호세 알투베와 함께 ‘작은 거인’으로 불릴 만 하다.

애틀란타는 알비스를 비롯해 로널드 아쿠나, 댄스비 스완슨 등 젊고 유능한 야수가 많다. 이들의 활약은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