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힐, ARI전 등판 없을 듯… DL서 복귀 연기

입력 2018-04-30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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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리치 힐(38)의 복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힐의 복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힐은 오는 5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서지 않는다. 아직 복귀 준비가 덜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힐은 이번 애리조나 4연전에는 나서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일에는 클레이튼 커쇼, 3일에는 류현진, 4일에는 알렉스 우드가 선발 등판한다.

이제 힐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이다.

앞서 힐은 지난 19일 왼손 중지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LA 다저스는 대체 선발로 유망주 워커 뷸러를 내세운다.

힐은 이번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힐은 부상이 잦은 편이다. 선발 투수로 전환 이후 지난 2년간 총 4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물집 등의 문제로 결장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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