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결승골’ 맨유, 아스널에 2-1 극적인 승리

입력 2018-04-30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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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널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펠라이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보탰다.

물론 순위 변화는 없다. 리그 2위 맨유는 이날 승리로 24승5무6패(승점 77점)를 기록했으나 리그 1위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몫이다.

다만 맨유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리미어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게 됐다.

선제골은 맹유의 몫이었다. 맨유는 전반 16분 포그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그바는 산체스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이를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6분 마키타리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소강상태가 계속돼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펠라이니는 후반 추가시간 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결정지으며 2-1을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남은 후반 추가시간을 실점 없이 보내며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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