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불펜 강등 후 첫 무실점… SD전 1이닝 완벽

입력 2018-04-30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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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 불펜으로 강등 된 맷 하비(29, 뉴욕 메츠)가 구원 투수로의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하비는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모두 0개.

앞서 뉴욕 메츠는 하비에 대한 인내심의 한계를 보이며, 불펜으로 강등시켰다. 물론 불펜 강등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이후 하비는 지난 25일과 28일 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각각 2이닝 1실점,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4-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의 등판인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비는 1사 후 에릭 호스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1루수 팝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후속 타자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하비는 시즌 7경기(4선발)에서 25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와 평균자책점 5.76 등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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