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펠라이니 재계약 원해, 상당 부분 대화 진척”

입력 2018-04-3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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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스날 전 결승골 주인공 마루앙 펠리아니와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7-18 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펠라이니에 대해 “그가 남을 것이라고 믿는다. 좋은 선수이고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내가 그를 잡고 싶어하고, 그가 남을 것이라고 믿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상당 부분 대화가 진전되었다. 하지만 축구에서 상당 부분이란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거의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맨유의 마크가 박혀있는 흰 종이에 나와 우드워드 사장이 함께 펠라이니와 사인하고 싶다”며 펠라이니의 잔류를 강력히 원했다.

한편, 펠라이니는 이날 골을 넣은 뒤 유니폼 가슴 부분의 맨유 엠블럼을 움켜 쥐며 잔류를 희망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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