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팔꿈치 과신전… 부상자 명단 오를 듯

입력 2018-05-0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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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감독 미키 캘러웨이가 이끄는 뉴욕 메츠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0)이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할 전망이다.

디그롬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4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애틀란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투구수도 단 46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기 때문.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과신전.

과신전은 관절각이 180도를 넘은 상태. 즉 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치를 벗어난 것을 뜻한다. 무릎, 팔꿈치, 손가락 등에 일어난다.

디그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뉴욕 메츠는 맷 하비를 다시 선발 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하비는 현재 불펜 투수로 나서고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디그롬은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 시즌 7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87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201 1/3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53 등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2일까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으나 3일 패배로 애틀란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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