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열애 중인 오나라 “결혼 큰 의미 없어” [화보]

입력 2018-05-30 09: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20년째 열애 중인 오나라 “결혼 큰 의미 없어” [화보]

배우 오나라가 20년간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공개했다.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6월호에는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나라의 화보가 실렸다.

오나라는 최근 촬영한 화보를 통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한 웨이브 헤어였던 드라마와 달리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드라마 속 ‘정희’가 아닌 배우 오나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이어가는 연애담을 털어놨다.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연애관을 공개했다.

오나라의 휴대폰에 ‘참치뱃살’이란 이름으로 저장된 그녀의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는 오나라는 ‘정희’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만큼 다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의 아저씨>가 제 인생 작품은 아니길 바란다.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 인생작이 갱신되었으면 한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20년 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희’역할로 차세대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우먼센스> 6월호에서는 ‘<독전> 개봉을 앞둔 조진웅과의 인터뷰’ ‘<레슬러>로 돌아온 유해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정해인 인터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우먼센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