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민, 군산→천안 가장 빨리 달렸다·투르 드 코리아 1구간 1위

입력 2018-05-3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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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최형민(28·금산인삼첼로)이 ‘투르 드 코리아 2018’ 1구간 레이스에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형민은 30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한 1구간 레이스에서 4시간19분2초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벤자만 페리(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 3위는 스레게이 트레트코프(비노 아스타나)가 차지했다.


최형민은 쟁쟁한 해외 참가자들을 제치고 전북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까지 184.6㎞를 4시간 19분만에 주파하며 각 구간 1위에게 수여하는 옐로 저지 주인공이 됐다. 최형민은 산악 구간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지만 평지에서 속도전이 중요했던 1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 후보자로 떠올랐다.


최형민은 이날 자신의 강점인 지구력을 살려 결승선 25㎞를 앞두고 선두 그룹에 합류했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형민은 “남은 코스에서도 최선을 다해 옐로 저지를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투르 드 코리아 2018은 31일 천안→경북 영주에서 2구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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