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이수정 “무슨 일 났으면 차량 내부서 벌어졌을 것”

입력 2018-06-20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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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이수정 “무슨 일 났으면 차량 내부서 벌어졌을 것”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해 “무슨 일이 났으면 차량 내부에서 벌어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늘(2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는 이수정 교수는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고생 이 모 양(16)의 실종 당일 용의자 김 모 씨(51)가 차량 내부 세차를 한 것에 대해 “무슨 일인지 일어났으면 아마 차량 내부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야산을 도보로 걸어서 산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기까지에 걸리는 시간치고는 2시간은 좀 짧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정 교수는 “(용의자가) 개 농장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가 운영하던 사업체 주변 인근 지역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색 범위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지금 (B씨)가 개 농장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가 운영하던 사업체 주변 인근 지역도 지금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 같다” 며 “만에 하나 우리가 걱정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럼 수색을 해야 하는 장소도 조금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양은 실종 전날 “친구에게 위험하면 신고해달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인력을 더 동원하여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도암면 야산 일대를 수색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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