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백년손님’ 마라도 3인방, 좌충우돌 러시아 여행기

입력 2018-06-22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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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백년손님’ 마라도 3인방, 좌충우돌 러시아 여행기

SBS ‘백년손님’ 마라도 삼인방이 2018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러시아’를 방문한다.

23일 ‘백년손님’은 두 사위들과 함께한 마라도 박여사의 ‘크루즈여행’ 2탄이 방송된다. 마라도 두 사위 박형일과 고성주는 환갑을 맞은 박여사를 위해 ‘인생샷 투어’와 ‘박술자 투어’로 서로 다른 컨셉의 극과 극 배틀 투어를 준비했다.

러시아 여행의 첫 포문은 박서방의 ‘인생샷 투어’로 시작됐다. 박서방은 여행에 남는 건 ‘사진’이라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안내했다. 먼저, 블라디보스톡이 한 눈에 보이는 랜드마크 독수리 전망대를 찾아갔다.

하지만 장모 박여사가 높은 계단을 통해 가야하는 독수리 전망대 길을 버거워하자 박서방 투어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 모습을 지켜 본 고서방은 깐족거리며 박서방 투어를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방은 다음 인생샷 명소로 러시아 현지인만 안다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독수리 전망대 못지않게 블라디보스톡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치에 감탄했다. 그러나 온통 러시아어와 영어뿐인 메뉴판을 보고 당황하고, 그의 인생샷 투어에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맞서는 고서방의 ‘박술자 투어’는 박여사가 제일 좋아하는 술 테마 여행. 러시아 현지 분위기로 가득한 술집에 들어서자 벽면 가득한 술을 보고 박여사는 그녀의 취향 저격에 탄성을 내질렀다.

일단 고서방은 러시아 맥주로 시작해서 박여사 인생의 첫 칵테일에서 러시아 전통 보드카까지 풀코스로 박여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러시아 바텐더는 40도가 넘는 보드카를 아무렇지도 않게 ‘원샷’한 박여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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