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의 작은 프로젝트 ‘뮤드림’은 음악(Music)을 통해 꿈을 꾸고(Dream), 음악(뮤직)의 행복을 청소년의 가슴에 드리고픈(드림)을 마음을 담아 탄생한 이름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천으로 옮기고자 2015년부터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티켓을 직접 구매하고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한 자선활동이다.
카이는 “어린 시절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의 공연을 처음 보고 성악가의 꿈을 키워온 것처럼, 작은 경험이 많은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또 그 꿈에 닿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랬다” 며 “앞으로 이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과 처음 하는 일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꼭 필요한 곳으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7일 오픈 한 ‘뮤드림’ 홈페이지에는 현재 뮤지컬 배우 카이의 출연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작품에 초청 할 관람 단체의 신청을 받고, 이들의 공연관람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접수 된 관람 신청 단체 중에서 본 취지와 적합한 곳을 선정하여 기부된 금액으로 구입한 티켓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일정금액 이상 기부 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 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 카이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MBC ‘복면가왕’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으로 연극, 앨범,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카이가 ‘앙리 뒤프레’와 ‘괴물’로 1인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E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