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멀티골’ 음바페 “월드컵은 내 능력 보여주기 가장 좋은 무대”

입력 2018-07-01 0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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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르헨티나 전에서 5분 만에 2골을 몰아친 킬리안 음바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 10분 음바페가 프랑스 진영에서부터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 돌파를 해 올라갔고 상대 골문 앞에서 로호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전반 12분 그리즈만이 차 넣으며 프랑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2-2 동점이던 후반 19분 아르헨티나 수비수들을 스피드로 제쳐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한 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3분 다시 아르헨티나 골문을 열었다.

단 5분 만에 2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펠레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10대 선수가 됐다.

경기 후 FIFA 공식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정말 행복하다. 펠레 이후 두 번째 선수가 됐다는 것이 좋다. 펠레는 다른 범주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들 사이에 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얘기했고 항상 얘기하지만 월드컵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나서는 무대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러기에 월드컵보다 더 좋은 무대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프랑스는 우루과이 포르투갈 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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