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이크로닷’, 사랑도 낚았다

입력 2018-07-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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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방송인 마이크로닷(왼쪽)-연기자 홍수현. 사진|채널A·스포츠동아DB

출연자 홍수현에 적극 대시
12살 차 극복 연인관계 발전


연기자 홍수현(37)과 래퍼 겸 방송인 마이크로닷(25·신재호)이 열애중이다. 두 사람은 채널A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처럼 틈틈이 서울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1일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에 따르면 홍수현이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닷이 출연중인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이를 계기로 친분을 쌓아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송에서 당시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에게 호감을 넘어 뜨거운 관심을 가져 화제를 모았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꾸준히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홍수현은 적지 않은 나이에 연애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마이크로닷의 적극적인 구애로 마음을 움직였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열두 살이라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홍수현의 한 측근은 “(홍수현이)굉장히 신중한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마이크로닷의 적극적인 사랑 표현과 진심을 알고 마음을 열었다. 서로의 일도 존중해주고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해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 출연했고, 현재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중이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 도끼와 듀오를 이룬 올블랙으로 데뷔했다. 엠넷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4 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어부도시’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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