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지상렬, 김건모 母 마음 스틸 ‘아들 보다 더 아들 같은 매력’

입력 2018-07-02 08: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방송인 지상렬이 싹싹하고 살가운 매력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지상렬은 선한 인상과 웃는 모습, 예의 어린 말솜씨 3박자를 고루 갖춰 어머니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김건모와 母벤져스에게 고깃집 불판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분당, 안양, 평창까지 장거리 ‘쉰속배달’을 이어갔다.

지상렬은 방문 전 두려워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김건모 어머니를 만나자마자 큰절부터 올리며 예의 바른 모습을 선보인데 이어 “되게 아담하시고 소녀 같으세요”라는 특급 칭찬을 건네 이선미 여사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지상렬이 아들 보다 더 아들 같은 자상한 모습으로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와 화기애애한 사이를 유지하는 모습과 실제 아들인 김건모가 두 사람 주변을 맴돌며 어머니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교차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평소 ‘언어드리블 장인’다운 유쾌한 모습 대신 어른께 깍듯하고 듬직한 아들, 진중하면서도 자상한 사위 같은 의외의 모습은 사윗감 워너비로 불리기에도 손색없었다.

하지만 토니 어머니인 이옥진 여사의 강원도 평창 가게에 방문한 후 상황은 바로 역전됐다. 토니 어머니가 김건모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내며 지상렬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은 것.

지상렬과 김건모가 각각 환대와 홀대 사이를 오가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매력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이 날 방송 재미를 살린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역할을 톡톡히 다했다.

한편, 지상렬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MBC ‘뜻밖의Q’, tvN ‘수요미식회’, JTBC ‘아는 형님’, KBS 2TV ‘안녕하세요’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