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와 결혼’ 유상무 “악플 다는데 1분, 삭제는 10초”

입력 2018-07-02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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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와 결혼’ 유상무 “악플 다는데 1분, 삭제는 10초”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상무는 2일 SNS 계정을 통해 “악플(악성댓글) 다는데 걸리는 시간 1분 이상. 삭제하는데 10초! 나의 승리”라고 적었다. 이는 공들여 쓰는 악플러의 악성댓글을 지우는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으니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연지 씨와 결혼을 앞둔 유상무는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악플러는 정성스러운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유상무는 정성 넘치는 악성 댓글을 지우는 데 10초면 된다고 응수한 것.


그런 가운데 유상무는 여자친구 김연지 씨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상무 역시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신중하게 서로를 배려하며 예식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는 데로 소식 전하겠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항상 두 사람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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