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20년지기 박성호X박준형이 평생 은인 된 사연

입력 2018-07-02 16: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대100’, 20년지기 박성호X박준형이 평생 은인 된 사연

KBS ‘1대100’ 출연한 개그맨 박성호가 절친인 박준형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언급한 것으로, 이날 MC가 “박성호 씨가 박준형 씨에게 크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질문하자 박성호는 “제가 2003년도에 타 방송국의 '웃찾사'라는 프로그램에 가서 ‘후루뚜루뚜~ 따라라~’를 했었는데 잘 안 됐었다. 그때 제가 준형씨한테 다시 '개그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준형씨가 흔쾌히 도움을 줬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박성호는 “(알고보니) 당시 준형씨가 국장님, 부장님까지 설득해 저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오게 해준 거더라. 그 해 제가 최우수상을 탔는데… 준형씨가 도와준 덕분에 그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계속 잘 할 수 있었다”며 친구 박준형에게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준형이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황급히 토크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 100인들을 폭소케 하기도.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KBS ‘1 대 100’은 7월 3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