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로봇 서강준, 약혼자 박환희에게 정체 발각될까?

입력 2018-07-03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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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은 박환희에게 정체를 들키게 될까.

3일 밤 10시, 13~16회가 연속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가 눈을 감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그의 손을 붙든 인간 남신(서강준)의 약혼자 서예나(박환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뒷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어 기대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는 대목이다.

남들 눈에는 평범한 디지털 시계처럼 보이지만,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를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로보워치. 때문에 공개된 스틸에서 남신Ⅲ의 팔목에 채워진 로보워치를 직접 교체해주려는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은 이들 사이에 쌓인 단단한 신뢰를 엿보게 한다. 남신Ⅲ가 사람으로 치면 생명과도 같은 배터리를 소봉의 손에 스스럼없이 맡기고 있기 때문.

그러나 그 순간, 남신Ⅲ와 소봉의 앞에 나타난 예나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예나는 남신Ⅲ를 약혼자 인간 남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 게다가 눈을 감은 남신Ⅲ와 그의 손목을 바라보며 굳어가는 예나는 오늘(3일) 밤, 남신Ⅲ의 정체를 아는 또 한 명의 인간이 생길지 궁금증을 더한다. 예나는 남신Ⅲ의 비밀을 알게 될까. 사실을 알고 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관계자는 “오늘(3일) 밤, 13회부터 16회까지 총 4회가 연속 방송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알 수 있듯 남신Ⅲ와 소봉, 예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고 설명하며 “하루빨리 남신과 결혼하고 싶은 맘뿐인 예나와 정체가 탄로 나지 않으려면 결혼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남신Ⅲ.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남신Ⅲ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소봉, 이들의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3일) 밤 10시 KBS 2TV 제13~16회 연속 방송.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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