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조재윤, 박지영과 불꽃 로맨스 시작

입력 2018-07-04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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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조재윤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조재윤은 칠성파의 소문난 칼잡이에서 헝그리웍 칼판 보조로 탈바꿈한 요리사 오맹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의리 있는 카리스마 조폭부터 일편단심 순정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조재윤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로맨스를 펼친다고 알려진 바 있다. 작품마다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코믹한 로맨스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조재윤은 ‘기름진 멜로’에서 솔직 담백한 중년 로맨스를 만들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 30~31회에서는 오맹달과 채설자(박지영 분)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오맹달은 채설자를 다그치는 왕쓰부(임원희 분)를 한 번에 제지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채설자에게 돌직구 고백과 기습키스로 설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 후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헝그리웍 주방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기던 중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비밀 연애 현장을 목격하게 되며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조폭이라는 직업, 거친 외모와는 다르게 사랑 앞에서 지고지순한 오맹달 캐릭터를 맡은 조재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부드러운 눈빛으로 밸런스를 맞추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사랑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리얼하게 살린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기름진 멜로’ 속 조재윤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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