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안양, 대구에서 공격수 김경준 임대 영입

입력 2018-07-0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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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대구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경준을 임대 영입했다.

신갈고 - 영남대를 거친 김경준은 지난 2017년 대구FC에 신인자유계약을 통해 입단했다. 영남대 2학년 시절이었던 2016년에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 1·2학년 대회, U리그 2권역 득점왕을 수상하며 팀의 4관왕을 이끌었다. K리그 2년 차로 신인에 속하지만 대구FC가 올 시즌 전반기에 치른 14번의 경기에서 총 9경기에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김경준은 순간적인 침투와 일대일 돌파에 능하고 문전에서 빠른 슈팅 타이밍이 장점인 선수다. 특히 ‘영남대 수아레스’로 불리며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뽐냈었기 때문에 안양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반기 공격수 알렉스가 홀로 고군분투했던 FC안양은 김경준의 합류를 통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여름 대구로부터 함께 임대 영입한 DF 홍승현과의 호흡 역시 기대할 수 있다.

안양에 합류한 김경준은 “안양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 지금 비록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안양에 반드시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후반기에 꼭 좋은 성적과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8일(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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