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최정, KBO리그 통산 11번째 300홈런에 -2

입력 2018-07-04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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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개인 통산 300홈런에 2개 차로 근접했다.

300홈런은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올 시즌 한화 김태균까지 10명의 선수가 달성한 기록으로 최정은 KBO 리그 통산 11번째가 된다. SK 소속 선수로는 2010년 박경완, 2012년 박재홍에 이어 3번째다.

데뷔 2년 차인 2006년 12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꾸준히 홈런을 쏘아 올려 2011년에 100홈런, 2016년에 200홈런을 차례로 달성하고 올해까지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2016년 이후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 중이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홈런은 지난해 4월 8일 문학 NC전에서 기록한 4홈런이며, 이날 2개의 연타석 홈런으로 16루타를 기록해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최다 루타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40홈런, 46홈런으로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3일(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타석포를 터뜨려 시즌 27홈런을 기록, 6월 22일 이후 11일만에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올 시즌 홈런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최정은 현재 71경기에 27홈런, 경기당 평균 0.38개의 홈런을 기록 중으로 이 페이스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 시즌 본인의 시즌 최다 홈런(2017년 46홈런) 기록 경신은 물론 첫 50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BO는 최정이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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