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내식당·카페” JYP, 성내 신사옥 시대 (ft.아듀 청담) (전문)

입력 2018-07-04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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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카페” JYP, 성내 신사옥 시대 (ft.아듀 청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서울 강동구 성내동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JYP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옥을 정리하고 강동구 성내동의 한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신사옥으로 입주했다. JYP가 사옥을 옮긴 건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JYP 신사옥인 성내동 사옥에는 기존보다 큰 규모의 연습실과 녹음실, 회의실 등이 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구내식당을 JYP 신사옥 역시 운영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 1층에 자리 잡은 카페처럼 JYP 신사옥에도 카페가 들어선다. 직원들과 아티스트들의 복지에 신경 쓴 모습이다. 또 유기농을 지향하는 박진영의 뜻을 담아 식자재는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그리고 청담 시대를 마감하는 박진영은 이전 사옥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박진영은 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JYP 청담사옥에게. 다들 지난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했다.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다. 이제 나도 떠난다”고 적었다.

이어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다. 이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진영은 “무엇보다도 철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다”며 “참 발길이 안 떨어진다. 정말 고마웠다. 잊지 않겠다”고 썼다.


<다음은 박진영 SNS 전문>

JYP 청담사옥에게, 다들 지난 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꿀 수 있게 해줘서.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 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휴...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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