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교육기부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입력 2018-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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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교육기부 사업으로 학교나 복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승마체험과 말 관련 교육을 5년째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포니가 학교로 찾아갑니다.”


한국마사회는 6월27일부터 교육현장으로 직접 가서 승마체험과 말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을 시작했다. 유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포니, 한라마 등 작은 체구의 말이 학교, 복지단체, 박람회로 찾아간다.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은 한국마사회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년째다. 무료로 진행하는데 지금까지 누적 참여인원이 4만5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승마체험에 그치지 않고 말 먹이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다양한 오감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말 관련 이론 및 안전 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이 말과 교감하며 승마에 대해 제대로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올해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의 운영 프로그램은 세 부문에서 총 70회 이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상생 부문은 한국마사회 문화공감센터 인근 초등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문화공감센터별 1개소를 선정해 30개 단체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3학년이 주 대상이지만 지역축제, 복지단체행사 등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지원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학교 및 단체는 가까운 문화공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부문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분교 등 소규모 학교 및 복지단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메일로 신청양식을 보내면 내부 심사한 후 지원한다.


승마홍보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진로, 교육, 레저 박람회 등 말산업·승마 홍보가 필요한 곳에서 관상마 체험을 20회 이내에서 지원한다. 먹이주기나 간단한 체험 등을 운영하며 협의해 운영 프로그램을 결정한다. 신청방법은 사회공헌 부문과 같다.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강현수 단장은 “한국마사회는 꾸준한 교육기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해서 어디든 달려가는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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