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②] 베스트 주지훈 & 워스트 유연석

입력 2018-07-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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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스포츠동아DB

여배우에게 드레스가 있다면 남성 배우에겐 슈트가 있다. 누가,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지는 법. 센스가 돋보인 주지훈과 달리 유연석은 잘생긴 외모가 사라져버렸다.


● BEST|주지훈, 평범함 속의 비범함

3일 열린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 현장. 4명의 남성배우가 전부 슈트를 입고 등장했지만 단연 돋보인 주인공은 주지훈. 무더위를 감안한듯 그레이 컬러의 슈트를 택했다. 그레이엔 화이트 셔츠가 정석처럼 보이지만, 주지훈의 선택은 과감한 오렌지 컬러.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컬러 매치를 대범하게 시도하면서 모델 출신다운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바지 안으로 쏙 넣은 넥타이 마무리까지. 엄지 척!

배우 유연석. 스포츠동아DB


● WORST|유연석, 과한 ‘줄무늬’ 사랑

최근 열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 현장. 대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등장한 배우들 사이로 유난히 눈길을 끄는 유연석. 오랜만에 작품을 내놓는 각오가 남다른 때문인지 의상에도 상당히 힘을 준 느낌이지만 어느 면으로 봐도 과했다. 스트라이프 슈트에, 스트라이프 셔츠, 넥타이까지 스트라이프 패턴. 심지어 셔츠 위에 입은 니트 베스트까지. 계절감을 잃은 듯한 매치를 보니, 순간 겨울인 줄.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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