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프듀48’도 하차”…마츠이 쥬리나, 활동 중단 후폭풍 (종합)

입력 2018-07-07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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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DA:이슈] “‘프듀48’도 하차”…마츠이 쥬리나, 활동 중단 후폭풍 (종합)

SKE48 소속이자 Mnet ‘프로듀스48’ 연습생 마츠이 쥬리나가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6월 일본 AKB48 총선거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10년 만에 정점을 찍은 마츠이 쥬리나. 하지만 그는 이후 총선거 경쟁자였던 미야와키 사쿠라(전체 3위)를 저격하는 인터뷰로 불화설에 휩싸였다. 마츠이 쥬리나의 잠적설까지 제기됐으며 총선거 1위 기념행사도 취소됐다.

사진|Mnet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마츠이 쥬리나는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컨디션 난조. 7일 일본 그룹 SKE48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래 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일부 활동을 쉬었던 마츠이 쥬리나가 활동을 잠시 접기로 했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개인 메일과 SNS도 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팬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안기고 폐를 끼치게 됐지만 양해 부탁드린다. 복귀 목표가 서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 기다려 달라”며 “앞으로도 마츠이 쥬리나를 향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THE MUSIC DAY’ 영상 캡처

이날 일본에서 열린 ‘THE MUSIC DAY’에서도 마츠이 쥬리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멤버들이 센터 마츠이 쥬리나의 자리에 트로피를 놓고 춤을 추는 이상한 무대가 펼쳐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멤버들을 배경으로 트로피를 화려하게 포착, ‘웃픈’ 연출을 만들어냈다.

‘프로듀스48’도 마츠이 쥬리나의 활동 중단의 영향을 받는다. 프로그램에서 급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것. Mnet 관계자는 7일 동아닷컴에 “제작진을 통해 마츠이 쥬리나가 퇴소하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등과 함께 크게 주목 받았던 멤버 중 하나. 첫 순위 발표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방송에서 12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데뷔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마츠이 쥬리나의 하차가 순위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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