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년지기 팬들 위해”…토니안, 가수로 컴백

입력 2018-07-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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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 동아닷컴DB

5년 만에 새 앨범…이르면 이달 말 발표
팬들이 찍은 토니 사진 받아 작업중


그룹 H.O.T. 출신 토니안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토니안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8월 초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그의 새 앨범은 2013년 발표한 ‘아이 엠 토니안’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려온 그가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쏠린다.

토니안은 현재 막바지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새 음반과 관련해 활동을 할지 여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H.O.T.의 재결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뒤여서 토니안의 솔로 음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1996년 그룹 H.O.T.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20년간 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토니안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앨범에 담을 예정이다.

그의 새 앨범에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앨범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팬들이 직접 찍은 토니안의 사진을 받고 있다. 팬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제공받아 미니앨범을 꾸미겠다는 의도에서다. 소속사 측은 미니앨범에 사용할 사진이 채택된 팬들에게는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의 고정 MC까지 꿰차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토니안은 안무가 배윤정과 케이팝 아카데미 ‘스테이지631’의 문을 열고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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