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임세미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고민했던 작품” [종영소감]

입력 2018-07-1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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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임세미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고민했던 작품”

배우 임세미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종영소감을 밝혔다.

1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임세미가 극 중 맡은 ‘배수봉’은 도시적인 매력에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는 모토를 지닌 언론 재벌 MJBC그룹의 외동딸. 더불어 멋진 외모와 재력, 권력 등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인 수봉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걸크러시’ 매력까지 다 가진 인물이다.

임세미는 이 작품을 통해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그 색깔을 달리하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에게 인물의 개연성을 전달했다. 해맑은 캐릭터가 소유욕과 애증으로 흑화하는 과정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그간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



종영을 앞둔 임세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멋지고 사랑스러웠던 베스를 연기할 수 있었기에, 베스만의 직진 사랑법을 응원해 주시던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작품안에서 행복하게 지낼 베스처럼, 우리 모두 모든 '순간'들을 예쁘게 살아가길 바라봅니다”라고 전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1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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