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구구단 세미나, 트리플A 펑키디바…“무더위가 샘이나”(종합)

입력 2018-07-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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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구구단 세미나, 트리플A 펑키디바…“무더위가 샘이나”(종합)

그룹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이 유닛 ‘세미나’를 결성했다. 세 멤버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주목받은 만큼 유닛 세미나에 개성과 실력을 농축했다.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선 세미나 싱글 앨범 ‘SEMINA’를 발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샘이나’는 그룹명과 제목을 재미있게 연결한 노래로 그룹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면서 3명의 장점들을 담아낸 맞춤형 곡이다.


나영은 이날 “유닛 키워드는 펑키디바다. 세 멤버의 개성, 자유로움, 가창력, 실력을 모두 담았다”, 세정은 “블루스 장르를 요즘 스타일로 바꾸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미나는 랩 가사를 직접 썼다. 미나는 “내가 쓴 랩이 이렇게 담길지 몰랐다.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라 엄마한테 전화를 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노노노’와 ‘아이 샘나~’ 안무를 직접 보여주며 무대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멤버들이 서로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나영은 “미나는 가만히 있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랩을 할 때는 카리스마까지 있다. 부럽다”, 미나는 “세정 언니는 시원한 가창력이 매력 포인트”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세정은 “나영 언니는 정말 다재다능하다. 스스로를 표현할 줄 알고, 드디어 나영의 보컬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나왔다.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나영의 강점을 강조해 나영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7월은 가요계 걸그룹 대전이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이핑크 등 걸그룹이 차트를 점령한 상황. 이에 세미나 멤버들은 유닛만의 차별점을 어필했다. 나영은 “세 멤버의 개성이다. 시원한 가창력, 상큼한 랩 등이 담겼다. 재미, 보는 재미를 준다”, 세정은 “우리가 연습생 때부터 응원했던 친구들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감정, 추억이 있는 그룹은 우리가 유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Ruby Heart(루비 하트)’도 포함돼 있다. 두 개 노래로 파워풀한 무대를 약속한 세미나가 차세대 여름친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보는 오늘(10일) 저녁 6시 공개.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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