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잉글랜드 23명 중 17명, 마지막 4강 때는 출생 이전

입력 2018-07-11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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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28년 만에 4강에 올라 52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이색 기록이 소개됐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FIFA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프리뷰에서 “크로아티아는 20년 전, 잉글랜드는 28년 전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4강에 올랐다”고 전했다.

양 팀 모두 오랜 시간이 걸려 4강에 올랐지만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23명의 대표팀 스쿼드 중 17명이 잉글랜드 마지막으로 4강에 올랐던 날 출생도 하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FIFA는 “잉글랜드 대표팀 23명 중 거의 3/4인 17명이 잉글랜드가 마지막 4강에 올랐던 1990년 7월 4일에 태어나기도 전이다. 대니 로즈는 잉글랜드가 1990년 8강에서 카메룬을 꺾은 다음날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어린 선수인 두예 칼레타-카르(1996년 9월 17일생)는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올랐던 1998년 7월 8일에 태어난 지 겨우 1년 9개월이었다. 역사는 양 팀에게 모두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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