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것이 美친 맛”…‘수미네 반찬’ 무더위 입맛 살릴 보양식(종합)

입력 2018-07-11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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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친 맛이다!”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초복 특집’ 편이 방송됐다. 김수미의 지론에 따라 너무나도 쉬운 아귀찜, 전복을 이용한 전복간장찜, 수미표 전복내장 영양밥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미는 지난 편에 대해 말하며 “미국, 파리에 있는 친구들이 본다”라며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반찬’이 영어로 뭔지 물어보며 프로그램명이 어떻게 나가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제작진은 “미국에 현재 방송이 나가는데 제목은 ‘맘스터치’다”라고 말했다.

이날 식전 음식은 미숫가루였다. 김수미는 “예전에 임금님도 한 여름에 미숫가루를 꼭 마셨다”라며 자신만의 미숫가루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미숫가루를 타서 한 잔씩 주며 장동민에게 “최현석 셰프가 자기 주기를 기다리는데 제일 늦게 줘 보려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현석 셰프는 영문도 모른 채 김수미를 따라 웃기만 했다.


김수미는 최현석 셰프를 빼고 미숫가루를 주곤 “자 먹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현석 셰프는 “미카엘 셰프부터 주시길래 뭔가 우울했다”라고 농을 쳤다.

김수미의 첫 번째 요리는 아귀찜이었다.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요리를 하자 세 명의 셰프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김수미의 속도를 따라갔다. 그 사이 최현석은 김수미의 애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미카엘에게만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한 김수미의 모습을 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김수미의 꿀을 미카엘에 주지 않으려고 했고 이를 발견한 김수미는 “다음주에 한 주 쉬어라”고 말하자 장동민은 “포상휴가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귀찜이 완성된 후 맛을 본 김수미는 “역시 내가 제일 잘 만드는 게 아귀찜이다”라며 감탄했다. 장동민과 노사연 역시 “아귀가 정말 탱탱하다. 내가 먹은 아귀찜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말했다. 세 명의 셰프의 아귀찜을 먹은 김수미는 만족스럽지 않은 아귀찜을 만든 최현석과 미카엘에게 “너희 한 주 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요리는 전복영양밥과 전복간장찜이었다. 전복영양밥의 재료를 정성스레 준비하는 김수미의 모습을 보며 노사연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 어머니에게 죄송스러워진다”라고 했고 김수미는 “이게 뭐가 어렵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전복찜은 셰프들도 함께 만들었다. 김수미는 “맛을 보고 간장이 들어갔구나 싶으면 된다. 꿀도 꿀이 들어갔구나 싶으면 된다”라고 말해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전복간장찜을 만드는 미카엘의 모습을 보며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미카엘 진짜로 혼내볼까?”라고 말했다. 몰래카메라를 하려고 했던 것. 장동민은 “울면 몰래카메라라고 하면 된다”고 하며 부추겼다.

미카엘에게 다가간 김수미는 일부러 “전복은 누가 먹었니?”라고 말했고 미카엘이 궁금해서 먹어봤다고 하자 “좀 있다가 먹을 건데 왜 먹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미카엘의 요리를 플레이팅을 해준 김수미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미카엘은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챘다.

김수미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 듯 “미카엘 이거 몰래카메라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최현석은 “이러실 거면 저도 좀 혼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달걀말이까지 만들고 함께 식사를 했다. 모두들 감탄하며 폭풍식사를 끝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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