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1000회 공연 기념 헌혈증 3000장 전달

입력 2018-07-1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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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팀이 1000회 공연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0장을 기증하고 재단 후원자 및 치료 종결자, 직원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2일 뮤지컬 ‘시카고’ 팀을 대표해 주연 배우인 박칼린, 김지우, 남경주, 김영주 배우가 헌혈증 전달식 자리에 함께했다. 배우 박칼린은 “헌혈증을 기증한 3000여 관객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고, 이 자리에 뮤지컬 ’시카고’팀 대표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극장은 “뮤지컬 ‘시카고’가 1000회 동안 받은 사랑을 소아암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이 적힌 헌혈증이 소아암 아이들의 행복과 생명을 지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1000회를 축하드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 3000장은 각 소아암 치료 병원과 연계, 수혈을 해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기증된 헌혈증은 신시컴퍼니가 나눔 기부 문화의 일환으로 진행한 헌혈증 할인 이벤트로 5년간 관객들로부터 전달받아온 것으로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8월 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헌혈증 기증 시 전 좌석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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