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장·남편·아버지 모습”…손병호♥최지연, ‘동상이몽2’ 합류

입력 2018-07-13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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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남편·아버지 모습”…손병호♥최지연, ‘동상이몽2’ 합류

배우 손병호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 합류한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손병호와 그의 아내 최지연 교수가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합다”며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너는 내 운명’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 장신영·강경준 부부, 임성빈·신다은 부부가 출연해 부부간의 사랑과 갈등,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17년 차 부부 손병호·최지연이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과 부부, 남녀간의 입장차를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손병호는 “무릇 배우는 연기를 할 때, 그 연기의 몰두할 때 배우로서 최고의 삶을 누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배우란 직업을 내려놓고 한 가족의 가장이자, 한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사람 ‘손병호’를 보여드리고 싶다. 나 또한 시청자들이 원하시는 한치의 꾸밈없는 리얼한 일상을 ‘너는 내 운명’을 통하여 보여드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손병호·최지연 부부 캐스팅과 관련해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독특한 스타일의 부부”라며 “연극에 미친 남편, 춤에 미친 아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욱 PD는 “오로지 ‘사랑’만으로도 결혼한 두 분의 러브 스토리도 인상적이었다”며 “흔한 말로 ‘스펙’ 없이 둘의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한 부부였다. 손병호 씨가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어려웠던,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시절에 작품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부부가 된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호 씨는 연예계 소문난 ‘결혼 전도사다. 주변에 결혼을 적극 장려하고, 주례도 많이 선다고 하셨다. 결혼 기간만큼 원숙한 중년 부부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보여드리는데 있어 ‘너는 내 운명’ 콘셉트와 잘 맞는 부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손병호·최지연 부부의 모습은 23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 54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 교수는 창무회 예술감독이자 한예종 연극연기과와 동덕여대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저명한 안무가 겸 무용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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