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세징야, 제주 전서 팀 역대 두 번째 20-20클럽 도전

입력 2018-07-13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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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팀 역대 두 번째로 20-20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는 오는 15일(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승점 3점 확보와 20득점-20도움 클럽 가입이 세징야의 이번 경기 2가지 목표다.

지난 11일(수)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징야는 93분 홍정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19번째 도움을 추가, 19득점-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한지 3년 만에 20-20클럽에 도전하게 됐다.

세징야의 '20-20' 달성은 의미가 크다. 세징야가 제주전에 출전,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면 대구FC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20-20클럽 가입 멤버가 된다. 앞서 지난 2013년 황일수가 22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팀 최초 20-20 클럽에 가입 한 바 있다.

K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2013년 승강제 실시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입 멤버가 된다. 앞서 지난 2017년 전북 로페즈가 28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2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세징야는 "벌써 공격 포인트가 이렇게 쌓였는지 몰랐고, 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개인 기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는 기록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구FC는 오는 15일(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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