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이승기 “데뷔하자마자 높은 관심…가수 그만두고 싶었다”

입력 2018-07-13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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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이승기 “데뷔하자마자 높은 관심…가수 그만두고 싶었다”

이승기가 힘들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5회에서는 이승기 대표의 특별 클래스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는 데뷔 초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와 동시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승기. 하지만 그에게도 사람들이 모르는 고충이 있었다. 이승기는 “그만 두려고 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씌워준 작은 왕관의 무게도 무거워서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직업을 택하려고 했다. 근데 내가 잘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없더라.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게 노래였다.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했는데 내가 가장 행복하고 재밌는 순간은 노래하는 때였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여러분은 되게 힘들었을 것이고 ‘프로듀스48’을 하는 동안에도 힘들 것이다. 좋든 나쁘든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분의 머리에는 이미 작은 사이즈의 왕관이 올라가 있는 것”이라며 “왕관의 무게에 힘들겠지만 버텨 달라”고 조언했다. 이승기의 진심 어린 조언에 연습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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