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잉글랜드 꺾고 ‘최고 성적’ 3위 차지할까

입력 2018-07-14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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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황금세대’ 벨기에가 결승 진출이 좌절된 아쉬움을 달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국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을까?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14일(한국시각) 밤 1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앞서 벨기에는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다만 3-4위전에서 승리한다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벨기에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지난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 두 팀은 이미 2승을 거둔터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번 3-4위전 역시 4강전에 비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역대 3-4위전을 살펴보면, 경기가 느슨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3-4위전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많은 골이 터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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