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양극성 장애’ 장근석, 논란 겪으며 16일 비공개 입소

입력 2018-07-16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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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 고백과 ‘무매독자’논란까지 겪었던 배우 장근석이 입소한다.

장근석은 16일 훈련소로 입소해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한다. 입소 당일 혼잡을 우려해 장근석의 입소 장소와 시간 등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사유로 4급 병역판정을 받아 16일 입소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장근석 소속사는 “장근석이 양극성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다”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발표 이후 장근석이 무매독자(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근석은 입소 전 자신의 팬들에게도 글을 남겼다. 당시 그는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이란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라며 연예 활동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장근석은 16일부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한다. 소집해체 예정일은 2020년 7월 15일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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