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잡스] 씨엘→이종석 "소속사가 왜 그럴까"…저격글zip.

입력 2018-07-16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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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잡스] 씨엘→이종석 "소속사가 왜 그럴까"…저격글zip.

[편집자주] 굳이 몰라도 되고 알아둬도 전두엽 용량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연예계 지식들만 쏙쏙 알려드립니다. 때로는 잡다하고, 어쩔 때는 잡스러워 보이는 스타들의 지식만 모아서 알려드리는 DA:잡스가 곧 시작합니다.

가수 씨엘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한 불만을 농담인듯 농담이 아니게 표현해 화제입니다. 오늘 [DA:잡스]에서는 소속사에게 불만을 직접 토로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 씨엘(CL) "사장님 저는요?"

씨엘은 지난 15일 양현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양현석은 MBC 예능 '뜻밖의 Q'에 출연한 은지원 캡처 사진을 올리며 "난 겉과속이 같은 사람들이 좋더라.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는 글을 썼죠. 이에 씨엘은 "사장님 저는요? #문자 답장 좀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씨엘은 '대장'이라고 적힌 모자를 쓴 고양이 사진을 올렸고 '그래라' '니 맘대로 해라' '웃기시네'라는 세 문장을 흐릿하게 써 놓았죠.

팬들은 씨엘을 걱정했습니다. 같이 분노하기도 했죠. 2016년 그룹 투애니원(2NE1) 해체 이후 해외 싱글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음반 활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씨엘의 행보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씨엘의 돌직구는 농담이 아닌 진지한 불만으로 받아들여지겠죠?


◆ 이종석 "소통이 안 된다"

씨엘 이전에 배우 이종석도 YG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습니다.

이종석은 SNS에 “팬미팅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짧게 팬미팅을 계획을 하고는 있었는데 말이죠. YG가 각 팀들이 워낙 자부심이 대단하고 자존감도 높은데 소통이 안 되는 관계로 공연팀과 공연 내용의 이견이 있어서 외부에서 연출을 들이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어쩌면 올해는 넘겨야 할 지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라며 소속사의 업무 시스템을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일어나자 YG 측과 이종석은 "사소한 오해였다"고 불화설을 일축했죠. 물론 현재 이종석은 신혜선이 소속돼 있는 YN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동 중입니다.


◆ 에릭남 "날 존중하지 않는다"

가수 에릭남은 자신의 SNS에 한글로 "그만"이라고 적었고 영어로는 "회사가 날 존중하지 않는다"며 "이건 해킹이 아니다. 진실이다"라고 써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에릭남과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죠. 이후 에릭남은 드라마 OST와 싱글 곡을 발표했고, 2018년 4월에는 미니 3집 ‘Honestly’로 섹시한 변신까지 꾀하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 백예린 "어른들이 너무 웃겨"

가수 백예린은 JYP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좋은 노래 써둔 것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웩"이라는 글을 게재한 것이죠.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없애겠다'는 글을 게재, 듀오 15& 박지민과의 불화설 등을 바로잡았고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음악하는 백예린의 모습은 볼 수 없네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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