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이적 임박?… 美 매체, 일제히 LA 다저스행 예상

입력 2018-07-18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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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내야수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마차도 영입전을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팀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는 것.

당초 마차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필라델피아와 관련된 소식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LA 다저스가 이 판세를 뒤집었다는 것. 또한 미국 USA 투데이, ESPN 역시 마차도의 LA 다저스행을 예상했다.

이미 트레이드를 위한 신체검사와 서류작업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정황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마차도는 이번 시즌 전반기 96경기에서 타율 0.315와 24홈런 65타점, 출루율 0.387 OPS 0.963 등을 기록했다.

내야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로만 나서고 있다. 다만 유격수로의 수비는 떨어진다.

그럼에도 마차도가 이번 시즌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 유격수 마차도가 3루수 마차도 보다 비싸다.

LA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할 경우 타선의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마차도는 반년짜리 용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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