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차도 영입… 현금 없이 ‘유망주 5명’ 준다

입력 2018-07-18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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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가장 큰 매물인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 LA 다저스가 마차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망주 5명이 볼티모어로 향하는 트레이드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금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는 이번 주 후반에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마차도 영입을 추진해 왔고, 결국 획득에 성공했다.

유망주 중 가장 큰 블록은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다. 디아즈는 LA 다저스 전체 4위의 유망주이다. 또한 전체 TOP 100에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마차도는 이번 시즌 전반기 96경기에서 타율 0.315와 24홈런 65타점, 출루율 0.387 OPS 0.963 등을 기록했다.

내야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로만 나서고 있다. 다만 유격수로의 수비는 떨어진다.

그럼에도 마차도가 이번 시즌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기 때문. 유격수 마차도가 3루수 마차도 보다 비싸다.

LA 다저스는 마차도를 영입할 경우 타선의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마차도는 반년짜리 용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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