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울린 ‘호러 어트랙션’ 얼마나 무섭기에?

입력 2018-07-1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명 오션월드가 여름시즌에 맞춰 야심차게 내놓은 신규 어트랙션 더블스핀. 스키 대회전 종목에서 착안해 곡선코스의 원심력과 중력가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오션월드는 더블스핀과 짝을 이루는 슬라이드 어트랙션 더블토네이도, 그리고 워터파크에선 이채로운 색다른 공포·미로 체험 시설 ‘파라오 메이즈’를 올여름에 신규 오픈했다. 사진제공|대명레저산업

■ 대명 오션월드, 야심작 ‘더블스핀·더블토네이도·파라오 메이즈’ 오픈

호러존·거울미러존 등 신개념 체험공간
더블스핀·더블토네이도 타고 고속주행
힙합콘서트·비키니 콘테스트 이벤트도


지난 일요일 밤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짝을 이룬 제니가 워터파크의 호러 어트랙션에서 보여준 모습이 무대 위의 걸크러시한 이미지와 달라 큰 화제를 모은 것. 미션의 주요 무대였던 워터파크 호러 어트랙션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제니가 눈물 글썽일 정도로 겁에 질렸던 호러 어트랙션은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이번 여름 시즌에 맞춰 야심작으로 내놓은 ’파라오 메이즈‘이다.

워터파크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파라오 메이즈의 호러존(위쪽)과 거울미로존. 사진제공|대명레저산업


● 여름 신규 삼총사, 더블스핀·더블토네이도·파라오 메이즈

2일 오픈한 ‘파라오 메이즈’는 국내 워터파크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호러존과 거울미로존이 있는 공간이다. 물놀이 시설에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호러존은 기존 워터파크의 통념을 깨는 색다른 시설이다. ‘런닝맨’에서 블랙피크 지수가 유재석과 함께 통과했던 거울미로존은 거울 반사를 통해 통로를 숨긴 미로 체험 공간이다.

파라오 메이즈의 특징은 공포체험이나 미로체험을 한 후 위로 이동해 슬라이드 어트랙션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한 점이다. 이곳에서 만나는 슬라이드가 바로 새로 도입한 더블스핀과 더블토네이도이다.

더블스핀은 4인승 봅슬레이형 워터 슬라이드로 고속주행이 특징이다. 스키 대회전에서 착안한 곡선 코스에서 원심력과 중력 가속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57m 구간을 90도 벽면주행, 시속 60km의 초고속 플라잉으로 질주한다.

더블토네이도는 4인승 클로버튜브를 탑승하고 대형 깔대기 형태의 토네이도 구간을 통과하는 슬라이드이다. 총길이 146m이고 토네이도 구간에 진입 시 최대 240도dml 초대형 스윙을 연속 두 번 체험할 수 있게 설계했다.


● 힙합콘서트, DJ클럽파티, 비키니 콘테스트까지


새로운 어트랙션과 함께 여름 시즌에 오션월드에서 주목할 것은 다양한 공연이다. 요즘 워터파크에서는 물놀이 시설과 함께 방문객들이 여름 축제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 프로그램이 필수이다. 대명 오션월드는 그동안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도 힙합 콘서트부터 DJ 클럽파티, 개그콘서트까지 공연 프로그램이 화려하다.

우선 28일부터 8월4일, 8월11일, 8월14일 등 총 10일간 오후 3시부터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는 ‘2018 클럽인오션’ 공연이 열린다. 래퍼 도끼, 넉살, 이로한(배연서), 딥플로우, 우원재, 마이크로닷 등 힙합 뮤지션qnxj 홍진영, 자이언티, 유브이(UV), 마이티마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스페셜 DJ들이 EDM, 힙합음악으로 풀사이드 파티를 진행한다.

‘2018 클럽인오션’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대명레저산업


또한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일 오션월드 파도풀무대와 서핑마운트 무대에서는 ‘오아시스쇼’를 진행한다. 오션월드 라이프 가드들의 다이빙쇼와 오션걸스의 커버댄스, 파도풀 클럽 DJ 공연을 실시하고, 야외존 전역을 삐에로가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인다.

7월21일과 8월18일 오후 3시에는 오션월드 파도풀 무대에서 윤형빈 등 개그맨들의 현장 버라이어티 개그쇼 ‘코미디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14일에는 총 상금 1200만원의 ‘오션월드 비키니 콘테스트’도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여름시즌의 대표적인 모델 선발 콘테스트로 비치웨어 런어웨이 및 장기자랑,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관객들과 레크레이션을 통한 경품행사 등이 펼쳐진다.

한편 오션월드는 10월9일까지 수도권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전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1명이 5석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탑승지점과 시간표는 홈페이지 셔틀버스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이용 날짜에 따라 노선은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