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인연 찾기? 셀프 홍보?…조승희, ‘로맨스패키지’ 왜 나왔을까

입력 2018-07-19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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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인연 찾기? 셀프 홍보?…조승희, ‘로맨스패키지’ 왜 나왔을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로맨스패키지’의 108호 조승희가 최고 인기녀로 등극했다. 무려 세 남자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은 것.

18일 방송된 ‘로맨스패키지’ 용산 편에서는 출연자 8인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여성 출연자는 단연 108호. 그는 미스 춘향 진으로 걸그룹 다이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한 조승희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희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서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 진지한 만남을 하고 싶은데 기회가 많이 없었다”면서 “진지한 인연을 찾기 위해 참가했다”고 출연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 직업은 소믈리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로 조승희는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믈리에로 활동 중이라고.

조승희의 말에 따르면 그는 오롯이 인연을 찾기 위해 출연한 비 연예인. 하지만 그의 출연 의도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다. 조승희는 올해 초까지 작품을 이어오던 연예인이었기 때문. 연초 얼반웍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심지어 조승희 측은 관계자를 통해 지난주와 오늘(19일) 두 번에 걸쳐 조승희와 관련된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 한 관계자는 “조승희가 활동을 이어갈지 접을 지는 잘 모르겠으나 회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도했든 안 했든 조승희는 ‘로맨스패키지’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됐다. 불과 이틀 만에 200개 가까이 기사가 쏟아졌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로맨스패키지’ 안팎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조승희. 그는 ‘홍보성 출연’이라는 의혹을 떨쳐내고 진짜 ‘인연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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