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구내식당’ 첫방 어땠나? “재미+유익함 OK” (ft. LG라이프)

입력 2018-07-20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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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첫방 어땠나? “재미+유익함 OK” (ft. LG라이프)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이하 ‘구내식당’)가 19일 베일을 벗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수도권 가구 기준 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상민, 성시경, 김영철, 조우종과 더불어 MBC 보도국 기자 염규현, 북미정상회담 통역가 안현모와 함께한 ‘구내식당‘ 첫 회에서는 MC들이 국내 LG전자가 자리하고 있는 여의도 쌍둥이 빌딩, 창원 공장, 마곡 R&D센터에 각각 방문해 그곳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하루를 가까이 들여다봤다.

90년대부터 여의도 방송가를 누비던 이상민은 방송국 너머로 바라만 봤던 여의도 쌍둥이 빌딩, LG에 대한 선망과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회사 로비에서부터 구내식당, 카페테리아, 휴게실, 심지어 흡연구역까지 회사 곳곳을 유랑하며 직원들과 만났다. 사내 비밀연애로 결혼에 골인한 남성, 한류를 타고 해외시장을 노리는 해외홍보팀 등의 ‘웃픈’ 애환이 직장인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조우종은 자신의 아버지가 LG에서 30년간 근무하셨으며, 큰아버지 또한 LG ‘쌍둥이 빌딩’을 건설했다는 인연을 밝혔다. 그는 LG전자 창원 공장을 찾아가 생산 공정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직원들의 고단한 하루를 실감했다. 또 마곡 R&D센터에 방문한 김영철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활용해 외국인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만의 특별한 사연을 나눴다.

스튜디오에서는 LG의 역사와 최근의 성장세, 주된 사업전략, 대중적 이미지 등 회사와 관련된 잡다한 정보가 오가며 ‘남의 회사’에 대한 직장인,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톡톡히 해결해줬다. 자칫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갖가지 정보들이 MC들의 코믹한 케미스트리, 전문 패널의 친절한 설명과 어우러져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는 평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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