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내와 낚시는 힐링”¨‘집사부일체’ 우리가 몰랐던 이덕화(종합)

입력 2018-07-22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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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 이전 사람 이덕화의 모습이 전해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사부의 집으로 가기 전 배우 김희애가 힌트요정으로 나섰다. 김희애는 새 사부와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말하며 “장동건과 유재석을 합친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야외는 바람이 불어서 안 되니 실내에서 촬영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부는 이덕화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의 집이 공개됐다. 집 입구부터 낚시용품이 가득했다. 2층에는 낚시용품이 가득했다. 이덕화는 다양한 낚시대, 릴이 즐비한 낚시 방을 따로 갖고 있었다. 또 아버지가 물려준 낚시대도 간직하고 있었다. 또 지하에는 그동안 이덕화가 받은 상패가 가득 진열돼 있는 방도 있었다. 그곳은 지난 그의 연기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과 같았다.

이후 거실로 나온 이덕화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그의 과거 방송과 낚시에 대해 말했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김희애와 MC를 본 이덕화는 “부탁해요~”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또 최근 ‘낚시 초보’인 육성재와 낚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낚시 예찬론을 펼치며 “조사님의 경지는 지났다. 난 명인이다”이라고 말하며 “낚시는 도가 있어야 한다. 낚시를 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생각하지말아라. 인내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낚시를 가는 이덕화는 끊임없이 낚시 예찬론을 펼쳤다. 이후 이덕화는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사고를 당해 3년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덕화는 “10개월간 매일 ‘오늘이 고비다’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까지 산 게 다 사랑 덕이다. 지금의 아내가 3년 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나는 병실에서 먹고 자며 보살펴서 퇴원할 때 나는 ‘이 사람과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이어 “사고 후 절망감에 빠진 그때, 다른 걸로 달랬으면 폐인 됐을거야”라며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래”라고 덧붙였다.

낚시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덕화-이승기, 이상윤-육성재-양세형이 한 팀을 이뤄 낚시 대결을 펼쳤다. 초반 양세형과 이상윤이 참가자미를 잡으며 선전했다. 이후 이승기 역시 23.5cm 참가자미를 잡으며 기록을 세웠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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