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끝까지 사랑’ 오늘 첫방, 밝고 건강한 이영아VS야누스적 악녀 홍수아

입력 2018-07-23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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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오늘 첫방, 밝고 건강한 이영아VS야누스적 악녀 홍수아

‘끝까지 사랑’이 오늘(23일) 밤 끝없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오늘 첫 방송되는 KBS 2TV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

시청률 여왕 이영아의 컴백과 홍수아의 악역 첫 도전이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안방 여심을 뒤흔들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을 비롯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 정소영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과 탄탄한 극본, 그리고 대작 드라마를 연출해온 신창석 감독의 감각까지 더해져 로맨스부터 가족애 등 우리 시대의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깊이 있게 그려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끝까지 사랑’의 관전포인트를 짚어 본다.

# 돌아온 시청률의 여왕 이영아와 일일극 황태자 강은탁, 귀공자st 심지호의 삼각 케미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 자타공인 시청률의 여왕 이영아는 오랜만의 일일극 컴백에서 사랑스러운 열혈 똑순이 한가영이라는 대체불가 캐릭터를 맡아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녀와 함께 로맨스 합을 맞출 남자 주인공은 일일극의 황태자 강은탁(김정한 역)으로 무뚝뚝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누구보다 자상한 ’츤데레’남 정한 역을 맡아 일에 매달리느라 연애경험 제로에 내숭 없고, 가식 없고, 거침없는 3무의 ’돌직구’녀 가영과 아슬아슬한 롤러코스터 로맨스를 펼친다.

극중 재벌 3세 역을 맡은 심지호(강현기 역)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지만 내면에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지닌 스윗남으로 가영의 밝고 건강한 매력에 끌리는 중력 로맨스를 펼치며 안방 여심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갑’과 ‘을’의 사회적 관계로도 얽혀있는 이들 세 사람은 일과 사랑사이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통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조마조마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 초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 천사의 마스크를 쓴 팜므파탈 홍수아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이유 있는 딜레마!

무엇보다 그동안 중국 활동에 집중해온 홍수아의 첫 악역 도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극중 그녀가 맡은 세나는 기존의 일차원적인 악녀 캐릭터을 벗어나 자신의 욕망과 생존을 위해 악녀의 길을 선택한 운명의 희생양으로 그려진다.

그녀를 가혹하게 내친 운명에 대한 도전과 복수를 감행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내적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베일 속에 감춰진 세나의 미스터리한 과거가 한 꺼풀씩 벗겨지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서서히 증폭시켜나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홍수아는 첫 악역을 위해 캐스팅 확정 이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왔던 만큼 소름끼치는 악행에도 불구하고 동정심을 자아내는 완벽한 야누스적 연기를 선보이며 2018년 하반기, 새로운 악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이영아 VS 홍수아, 불꽃튀는 극과 극 캐릭터 맞대결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경제적인 궁핍과 더불어 부모의 이혼까지 겹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난 가영과 자신을 버린 운명에 맞서는 세나의 응축된 한과 검은 복수심은 서로 상극인 두 캐릭터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끝까지 사랑’은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너무도 다른 가영과 세나, 두 여자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가영과 세나, 각각의 캐릭터가 품은 사연과 딜레마는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 것이다.

# 이응경, 김하균, 박지일, 김일우, 배도환 등 베테랑 출연진 총출동

‘끝까지 사랑’이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가족애다. 작품 안에는 이혼가정의 아픔과 재혼가정의 고충부터 재벌가의 일그러진 민낯까지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등장한다.

김하균, 이응경, 김일우, 배도환, 박지일, 남기애 등 베테랑 출연진은 다양한 부부의 삶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각 캐릭터에 현실감과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부도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밑바닥 부터 다시 일어나는 한수창(김하균 분)의 연민과 재혼가정의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문제 아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서미순(이응경 분)의 모성애는 가족이라는 끈을 마지막 까지 놓지 않는 가영과 함께 어둠을 이기는 밝고 따뜻한 희망 등을 보여준다.

# 첫 회부터 몰아치는 폭풍전개…심쿵 로맨스+숨멎 긴장감!

‘끝까지 사랑’은 기존 일일극과 달리 첫 회부터 빠른 전개로 숨 막히는 몰입감을 자아낸다.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까지 다섯 남녀가 운명으로 얽혀가는 폭풍같은 스토리는 한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흡입력과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영아와 강은탁의 티격태격 첫 만남이 로맨틱코미디의 유쾌하고 달달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면, 홍수아와 박광현은 첫 만남부터 치명미 넘치는 멜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단숨에 유혹한다.

이처럼 각자의 색깔로 빛나는 캐릭터들의 만화경같은 매력과 케미,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명품 연기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매회 예측불가한 반전과 숨가쁜 전개로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등이 네 청춘남녀가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그러진 사랑과 잃어버린 가족의 행복을 되찾아가는 가슴 벅찬 로맨스와 성공스토리 오늘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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