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공중전”…판도 흔들 대작

입력 2018-07-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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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카루스M’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카루스M’ 대표 이미지, 게임 내 등장하는 ‘주신 펠로우’, 게임 실제 플레이(펠로우 레이싱) 화면. 사진제공|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 위메이드 ‘이카루스M’ 26일 출시

사전예약 200만 육박 흥행 청신호
PC온라인게임 ‘이카루스’ IP 기반
300여종 다양한 펠로우 활용 눈길


또 하나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흔들 채비를 마쳤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가 퍼블리싱하는 ‘이카루스M’이다.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미 사전예약자가 19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청신호를 켰다. 한정판 펠로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계속된다.

이카루스M은 인기 PC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 모바일게임이다. 모바일 MMORPG로는 처음으로 창공에서 벌이는 대규모 ‘공중 전투’ 와 동반과 탑승, 비행이 가능한 ‘펠로우’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전투 액션’ 과 파티원과 함께 즐기는 ‘클래스 연계 시스템’ 등이 재미를 더한다.

게임에는 마법붓을 무기로 허공에 마법진을 그려 공격하는 귀여운 반전 외모의 ‘아티스트’ 등 5종의 클래스(직업)가 있다. 전장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펠로우 300여 종도 등장한다. 펠로우는 게임 내 필드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미니게임 방식으로 획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카루스M의 핵심 재미요소인 대규모 공중전투는 이 펠로우를 타고 비행하며 거대 보스를 물리치는 공중 레이드 콘텐츠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보스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펠로우가 가진 공격 기술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원작에는 없는 이카루스M만의 콘텐츠 ‘주신 펠로우’도 관심거리다. 12마리의 수호자와 이를 관장하는 가프가리온으로 구성된 13종의 ‘신의 영물’로, 펠로우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한다. 지상과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탑승형’과 전용 스킬을 보유해 동행 시 전투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투형’으로 변신하는 만능 펠로우다.

펠로우는 레이싱 등 전투 외적인 재미도 선사한다. ‘펠로우 레이싱’은 최대 8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비행과 지상 전투를 접목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일정 구간에서 전투장 미션을 완료한 뒤 다시 돌아오는 방식이다. 전투장에선 특정 몬스터를 물리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개인간전투(PVP)가 가능한 지역과 불가능한 지역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유저는 빠른 완주를 위해 심리전을 벌이는 등 전략을 짜야 한다.

그 밖에 분쟁지역 필드 레이드 ‘붉은 달의 습격’에서는 컴퓨터와의대전(PVE)과 PVP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분쟁지역에 등장하는 보스는 다양한 패턴과 광역 스킬을 보유해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라이트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보물의 전당’ 던전 등도 갖췄다.

또한 위메이드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와 이카루스M을 모티브로 한 신규 음원 ‘하늘하늘(청순)’을 제작하는 ‘마마무X이카루스M’ 공동프로젝트 등 색다른 프로모션을 실시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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