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측은 24일, 리얼리티 200%의 오피스 라이프를 구현할 연기 고수들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
지성이 맡은 차주혁의 직장으로 설정된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피스 코미디는 ‘아는 와이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공감’을 커다란 축으로 지성과 한지민의 if 로맨스가 설렘을 유발하고 현실감 넘치는 오피스 라이프가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참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따뜻한 시선의 휴머니즘이 살아 있는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기에 기대감은 한층 더한다.
은행은 많은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꿈의 직장이지만 현실은 결코 이상적이지만은 않다. 매일 야근에 비위를 맞춰야 하는 진상 상사, 실수를 연발하는 눈치 없는 신입까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에피소드는 공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각종 보이스피싱과 갑질 고객 등 은행에서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는 흥미를 유발하고, 스마트 뱅킹 시대를 맞아 설 자리가 위태로운 이들의 ‘웃픈’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꿀잼 지수를 높이고 리얼리티를 더할 연기 고수들의 하드캐리 열전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200% 현실 은행원으로 분한 배우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승조가 차주혁의 절친이자 입사동기인 윤종후로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빅스의 멤버 차학연이 고학력 고스펙의 개인주의자 신입사원 김환으로 분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미생’, ‘욱씨남정기’까지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에서 현실감을 높여왔던 손종학이 눈치 제로 지점장 차봉희를 연기하고, 깐깐한 성과주의자 변성우는 날카로운 리얼리티를 풀어내는 연기파 배우 박원상이 맡았다. 골드미스 장만옥 팀장역의 김수진, 회사 내 입소문을 담당하는 수신팀의 단짝 콤비 최혜정, 주향숙 역의 공민정과 김소라, 은행 입구를 밝히는 인간형광등 청원경찰 정민수 역의 강희 등 평범하지만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는 그 존재만으로 공감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지성과 한지민이 선사할 설레는 if로맨스와 함께 따뜻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오피스 코미디 기대해도 좋다.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는 연기 고수들의 하드캐리 연기 열전 역시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오피스 라이프를 만든다. 가장 현실적이어서 더 흥미진진한 은행원들의 신세계가 펼쳐지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