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도심 테마파크 ‘놀이똥산’, 27일 리뉴얼 오픈

입력 2018-07-24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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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SM면세점 지하 1층으로 확장 이전

독특한 테마로 주목을 받았던 테마놀이공간 ‘놀이똥산’이 27일 서울 인사동길 SM면세점 지하1층으로 옮겨 리뉴얼 오픈한다.

‘놀이똥산’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이나믹
’ 등 도심 테마파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통(대표 강우석)이 인사동 쌈지길에 오픈했던 공간이다. ‘똥은 더럽고,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똥과 관련된 원초적인 재미 요소를 살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바탕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인사동의 명물로 사랑을 받아왔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 소화기관을 거쳐 똥으로 배출되기까지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명과 효과음, 미션, 장애물 등으로 어른들도 함께 어울려 다이나믹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여는 ‘놀이똥산’은 “똥과 함께 사진 찍고, 똥이 되어 탈출하고, 똥스럽게 놀아본다”를 콘셉트로 세 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똥포토샷존’에서는 해피똥스데이, 공중부양 화장실, 거인의 똥 등 다양한 착시미술 작품 전시와 더불어 체험자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 공간 ‘소화메이즈존’에서는 체험자가 음식물이 되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똥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푸(POO)파티존’에서는 똥 미끄럼틀, 미니어처 ‘싸리하우스’, ‘똥주크박스’, 오늘의 똥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똥신의 운세’ 등이 있다.

‘놀이똥산’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이번에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해 리뉴얼 오픈한 것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가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크리에이티브통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런닝맨 Ep.1 보물을 찾아라’, ‘다이나믹 메이즈’, ‘얼라이브 하트’,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놀이똥산’ 등 6개의 실내테마파크 브랜드를 서울, 강원도 속초, 제주, 대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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